1990년은 팀별 120경기, 총 420경기가 치뤄졌다. 럭키금성그룹이 MBC를 인수해 탄생한 LG 트윈스는 창단 첫 해부터 김동수의 극적인 끝내기로 정규리그를 우승했고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꺾으며 V1을 달성했다. LG는 백인천 감독의 지도로 시즌 초 꼴찌에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하는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. 김재박, 이광은 등의 베테랑과 김상훈, 윤덕규, 박흥식 등 중견선수들의 조화, 그리고 선발의 김용수, 김태원, 마무리로 정삼흠이 활약했다. 박철순과 선동열, 최동원 등 에이스에 의존하는 정도가 매우 컸던 과거의 우승팀과 달리 LG의 우승은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으로 이룬 것이기에 의미가 더 컸다. 한편으로는 연봉 인상 25% 상한제도가 있었는데 1990년 LG 우승을 계기로 폐지됐다.시즌내내 사건..